흐려도 산책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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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척 날씨가 흐렸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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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족한 광량으로 억지로 억지로

카메라를 혹사시켜도

주인말 들을려고 열심히 열심히 담아내는 기특한 녀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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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카메라가 좋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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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...저런 모습들..

가끔은 모르는 사람도 찍어보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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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녀석들도 찍어보고..

(정말 내장 플래쉬 빛이 영..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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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녀석도 찍어보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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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요상한 녀석도 담아보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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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도 넘쳐나는 1G메모리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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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도 담아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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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사진이 즐겁습니다.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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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70. 24-135mm. 2005.7.17. 선유도공원